[넥슨컴퓨터박물관] 온라인 콘텐츠로 인터랙티브한 관람 경험 선물하기

박물관에 가보신 분들이라면 어디서부터, 무엇을 중점적으로 관람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았던 경험이 있을 텐데요. 다채로운 전시공간에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관람 공간이나 전시품을 따로 안내한 리플릿 혹은 표지판은 종종 지나치게 되기도 하죠.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으로서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위와 같은 고민을 인터랙티브하고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넥슨을 사랑해 주는 방문객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 이라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어떻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관람 경험을 증대시켰을까요? 스모어가 넥슨컴퓨터박물관의 담당자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프라인 관람 경험을 증대시켜 줄 온라인 콘텐츠 제작의 필요성

제주도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1층 Welcome Stage, 2층 Open Stage, 3층 Hidden Stage, 지하 1층 Special Stage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마다 다양한 컴퓨터들과 고전 게임기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 만큼, 종이 리플릿으로 관람 루트와 스테이지 안내를 진행했는데요. 게임 회사의 박물관답게 관람객들이 한 명의 플레이어가 되어, 박물관 구석구석을 완벽하게 탐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선 종이 리플릿만으로는 아쉬움이 남곤 했습니다.

또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으므로, 관람 전부터 관람 후까지의 모든 여정에서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즉 하나의 게임처럼 재미있게 전시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 요소가 필요했죠.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하기 전에 여러 관람 루트들을 보고 와서 반갑게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웹사이트를 개편하면서 게임 회사의 박물관 답게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더해 관람루트를 기획했습니다. 방문 형태에 따라 패밀리, 싱글, 프렌즈, 더블 루트를. 게임 캐릭터 유형에 따라 하이브리드, 딜러, 힐러, 탱커 루트를. 그리고 세대별로 나눈 n86, x, m, z세대 관람 루트까지 총 12가지의 루트를 설계했습니다. 각 유형의 루트마다 관람 포인트가 되어줄 대표적인 전시품도 알차게 소개했죠. 특히 루트별로 맵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마치 박물관 관람이 하나의 게임을 진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타 플랫폼에서 이 관람루트를 활용해 콘텐츠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플랫폼의 경우, 편집하기가 너무 어렵고, 다운로드 실행에 오류가 종종 발생했던 점, 상세한 애널리틱스를 볼 수 없다는 불편함 등의 문제를 맞닥뜨리게 되죠.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플랫폼을 뒤로 한 채, 다른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조금 더 제작하기 쉽고, 브랜딩 요소를 마음껏 녹여낼 수 있는, 세련된 UI를 가진 플랫폼이 없을까 탐색하던 중 스모어를 발견했어요.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설문조사 툴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기적으로 유용하다고 느꼈고, 저희가 추구하는 인터랙티브함이 잘 드러날 수 있는 데다 이전보다 디테일하게 애널리틱스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스모어로 인터랙티브한 관람 경험 선물하기

넥슨컴퓨터박물관의 담당자는 관람루트가 총 12가지인 것에 착안하여 스모어로 유형 테스트를 제작하기로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MBTI 테스트와 같은 유형 테스트에 대한 높은 친숙도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만의 유형을 파악하고 공유하는 것에 여전히 재미를 느끼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총 다섯 가지의 문제에 답하면 각 답변에 따라 응답자에게 가장 부합하는 관람루트 유형 중 하나를 추천하도록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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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여러 개인 유형 테스트 설계는 복잡하고 어렵지 않은가요?
스모어와 함께 한다면 다소 복잡한 유형 테스트도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스모어 콘텐츠 제작 대시보드의 ‘새로운 콘텐츠 만들기’에 들어가 ‘에디터로 시작’을 누르면 ‘유형 테스트 제작’을 선택할 수 있어요! MBTI처럼 꼭 결과가 16가지가 아니어도 유형 테스트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답니다.
혹은 스모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템플릿을 활용해 보세요! ‘내 관광 유형은?’ ‘당신은 어떤 커피인가요?’ 등 총 21가지의 유형 퀴즈 템플릿이 있습니다. 템플릿을 이용하면 문제 내용만 적절하게 수정해서 바로 배포하실 수 있으니, 더욱 쉽고 빠르게 유형 테스트를 제작할 수 있겠죠?

그럼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제작한 유형 테스트인‘내 성향에 맞는 박물관 플레이 루트는?’에 대해 조금 더 파헤쳐 볼까요?

우선 테스트의 총 다섯 가지의 문제를 ‘텍스트 선택’ 카드와 ‘이미지 선택’으로 간단하게 구성했습니다. 덕분에 응답자는 게임을 하듯 부담 없이 선택에 집중할 수 있었죠. 원래는 문제가 좀 더 많았다고 하는데요. 스모어의 ‘질문별 이탈률’ 기능을 통해 꽤 많은 응답자가 뒤로 갈수록 응답 중에 이탈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문제의 수를 조정했다고 합니다. 이후 이탈률이 1%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높은 완료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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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설계에 도움이 되어줄 기능이 있을까요?
이전에 진행했던 테스트나 설문이 있다면, 어떤 문제에서 유독 많은 사람이 이탈했는지 파악하는 게 추후 다른 콘텐츠 제작에 도움이 되겠죠. 이를 통해 문제의 난이도를 변경할 수 있으며 문제의 순서나 길이를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스모어는 ‘질문별 이탈률’이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어떤 문제 카드에서 이탈이 많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요. 즉, 더 나은 콘텐츠가 되기 위해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결과 페이지에 ‘맵 다운받기’라는 CTA 버튼을 삽입하여 각 유형에 맞는 관람루트 로드맵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박물관 내의 아이템샵 직원에게 인증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죠. 한 번 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더한 것입니다. 또한 넥슨컴퓨터박물관 웹사이트의 ‘나만의 관람루트’를 임베드 해서 관람에 관한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렇게 결과 페이지에 웹사이트를 임베드 하면,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도 추가적인 액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갖춘 결과 페이지를 통해 관람 루트와 관람 포인트들을 확인한 방문객은 사전에 기대감을 갖고, 조금 더 몰입도 있게 관람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시 공간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액티비티를 적극적으로 체험했습니다. 유형 테스트가 관람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하나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 셈이죠.

“재미있는 유형 테스트를 하면 선물을 준다고 하니, 우선 박물관을 방문한 학생들의 반응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확연하게 보였어요. 그리고 맵을 따라 직접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관람을 하는 분들이 늘었다는 현장 피드백을 많이 받았습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이렇게 제작한 콘텐츠가 관람자들에게 더 잘 닿을 수 있도록 티켓 영수증 하단에 콘텐츠 QR 코드를 삽입하고 층마다 안내 표지판을 두었습니다. 특히 전시 해설이 끝나는 곳인 ‘바람의나라’ 앞에 안내판을 두어, 이렇게 즐길 거리가 많으니 루트를 따라 관람하고 선물도 받아보시라고 유도했죠. 콘텐츠 제작부터 배포 전략까지, 꼼꼼하게 방문객의 여정을 생각하며 배려한 모습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이렇게 유형 테스트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각 유형별 오프라인 관람 루트를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테스트의 결과를 인증하면 아이템샵에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하며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한 번 더 더했죠. 이를 통해 방문자의 더욱 몰입도 높고 재미있는 관람을 이끌어내며 결과적으로 박물관의 방문 경험 자체를 증대시킬 수 있었습니다.

인터랙티브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긍정적인 경험 형성을 도모하는 건 어떨까요? 스모어와 함께 한다면 복잡한 유형 테스트도 더욱 쉽고 빠르게 제작해 볼 수 있답니다!

그럼 다음에도 고객의 마음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유용한 성공사례를 가져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