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ck] 슬랙이 유저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방식

일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에너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슬랙은 인터랙티브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재미있게 소통하고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Slack] 슬랙이 유저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방식

더욱 즐겁고 생산적인 업무 환경을 선사하는 ‘슬랙’

슬랙의 이름이 줄임말이라는 걸 아시나요? Searchable log of all conversations and knowledge이라는 뜻으로, 조직 내의 모든 대화와 지식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협업 플랫폼입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슬랙은 팀이 건강하고 효율적인 소통 문화를 쌓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전 세계 많은 기업으로부터 사랑받아 왔어요. 단순 업무 협업 툴로서의 기능을 넘어, 더욱 생기 넘치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앞장서 만들어 가고 있죠. 

일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에너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슬랙은 최근 스모어를 이용해 ‘직장인 페르소나 TEST’를 제작했는데요! 인터랙티브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재미있게 소통하고 관계를 구축한 슬랙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팀원을 이해하면, 더 잘 일할 수 있다”

자신의 업무 페르소나를 알아가는 유형 테스트

하늘 아래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일하는 방식도 천차만별입니다. 이런 각기 다른 업무 페르소나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곳이 바로 회사죠. 슬랙은 다양한 업무 스타일을 잘 이해하면 그들에게 알맞은 기술과 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더욱 시너지를 내며 일한다는 믿음 아래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전 세계 15,000명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어요. 그리고 이 설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페르소나 유형을 총 5가지로 묶었죠. 

스모어로 제작한 ‘직장인 페르소나 TEST’도 여기서 탄생했습니다. 업무 상황에서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몇 가지 고르면, 직장 내 페르소나를 분석해 주는 테스트예요.

슬랙은 스모어의 점수 퀴즈 알고리즘을 사용해, 응답자가 총 11문제에 답하면 총점에 따라 각 유형의 결과 페이지가 나올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문제에는 업무 생산성, 소통의 효율화, 명확한 정보 전달 등 슬랙이 지향하는 미션이 고스란히 담긴 내용들로 채워졌죠. 덕분에 응답자는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인터페이스에서, 자신이 슬랙을 사용하던 경험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슬랙이 인터랙티브 테스트로 유저와 소통한 이유

결과 페이지에는 지난 설문조사 데이터 기반의 분석 내용과, 각 유형에게 추천하는 슬랙 활용법 확인 CTA 버튼이 추가되었습니다. 연결된 페이지에는 조금 더 똑똑한 방법으로 툴을 잘 사용할 수 있는 팁이 안내되어 있었죠. 유형 테스트라는 터치포인트 하나로 유저와 즐겁게 소통하는 동시에, 기능 친숙도도 올릴 수 있도록 도운 모습이었는데요. 슬랙 많은 방식들 중에서 왜 인터랙티브 테스트를 통해 유저에게 다가갔으며,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었을까요?

유저 인게이지먼트를 높여 장기적인 관계 구축하기

만약 설문조사 결과 리포트와 슬랙 활용 방법을 아티클 형태로만 공유하고 끝났다면, 해당 내용을 유의 깊게 살펴볼 유저가 많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슬랙의 주 유저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업무를 보고 있는 바쁜 직장인들이니까요.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슬랙은 게임을 하는 듯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유저를 자연스럽게 몰입시킨 후 깔끔하게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덕분에 참여자들은 브랜드와의 소통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던 툴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기도 했죠. 이렇게 툴을 더 똑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유저들의 기능 친숙도가 올라가 추후 제품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도 높아질 확률이 큽니다. 충성도와 신뢰도는 자연스럽게 쌓이게 되며 장기적인 관계로 남게 되죠. 즉, 유저 인게이지먼트를 높이는 콘텐츠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더 단단히 닦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쌓기

즐거웠던 기억은 머릿속에서 쉽게 잊히지 않듯, 재미있는 브랜드 상호 작용은 고객 경험을 크게 향상시키고 결과적으로 유저의 마음에 강력하면서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슬랙은 유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회사’ ‘업무 툴이지만, 기분 좋은 에너지를 함께 전달해 주는 곳’ 등으로 말이죠!

또한 툴을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진 기능 위주로만 사용하게 되는 경향이 발생하는데요. 자신에게  딱 맞는 사용법을 자연스럽게 추천받은 유저들은 기꺼이 새로운 기능도 탐색하게 됩니다. 맞춤형 콘텐츠가 큐레이션 되는 것처럼 유저의 마음을 살짝 넛지해 줌으로써 자발적으로 기능을 사용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렇게 강제성이 없는 상황에서 브랜드 가치를 스스로 발견하면 UX 또한 긍정적으로 형성됩니다. 

결과적으로, 브랜드 자체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좋은 경험이 축적되면 브랜드 충성도로 이어져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공을 견인할 수 있습니다.


유저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은 절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 유저와의 소통이 중요하며 그들과 오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때, 소통을 ‘어떻게’ 하는지도 중요합니다. 일방적으로 말을 거는 것은 진정한 대화가 아니라 통보에 가까우니까요.

유저와 진심으로 소통하고,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슬랙처럼 스모어를 이용한다면 손쉽게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요.

지금, 무료로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