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성향에 맞는 제품 추천하기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인가요? 이벤트와 어울리는 캐릭터 제작으로 후킹한 콘텐츠를 만들어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해 보아요.

고객 성향에 맞는 제품 추천하기

안녕하세요!

많은 브랜드가 자사 캐릭터를 만들어 고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는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기여하죠. 캐릭터를 마케팅 캠페인에 접목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화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 소개에 캐릭터를 등장시켜 기업과 소통하는 느낌을 주거나 상품의 특성과 캐릭터의 독특한 세계관을 매칭해 제품의 매력을 끌어올리죠. 이러한 방법을 똑똑하게 활용한, 스모어로 제작된 ahro의 콘텐츠를 소개해 드려요. ahro가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 고객의 성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했는지 알아볼까요?


아로(ahro), 영혼에 아로새길 향을 조향하는 향수 브랜드

Ahro는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 조향사인 전아론 조향사가 직접 조향한 향을 선보이는 국내 향수 브랜드입니다. 아직 세상에 없지만 우리가 모두 기다려 온, 영혼에 아로새길 향을 만들고자 오랜 시간 섬세하게 조향한 향수를 선보이죠. 그렇기에 아로는 고객을 새로운 향의 세계로 초대하고자 모든 향에 스토리를 담으며, 조향한 향을 책을 닮은 향수 바틀에 담습니다. 이러한 스토리가 있는 향수 브랜드인 아로가 새해인 계묘년을 맞이해 토끼를 컨셉으로 “계묘년, 내 퍼스널 토끼는”이라는 유형 테스트를 제작했습니다.

귀여운 토끼 캐릭터를 매칭해 주는 성향 테스트

“계묘년, 내 퍼스널 토끼는” 테스트는 “새해”라는 특수한 이벤트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콘텐츠로, 나를 제일 닮은 퍼스널 토끼와 2023년 행운의 향기를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콘텐츠에 계속 등장하는 “토끼”라는 테마는 2023년이 계묘년인 토끼의 해라는 점에서 따온 것인데요. 아로의 콘텐츠는 단순히 까만 토끼, 흰토끼를 추천하지 않고 널리 알려진 이야기의 토끼 캐릭터와 자사의 제품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결과에서는 우화의 토끼전, 동화의 앨리스, 동요의 반달, 애니메이션의 주토피아라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속 이야기에 등장하는 유저와 비슷한 성향을 보인 토끼 캐릭터를 매칭해 주었죠. 예를 들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토끼” 유형의 고객이라면, “조용하지만 분주하게 늘 뭔가를 하고 있지 않나요? 자기 내면으로 깊이 들어갈 줄 아는 당신에겐 갑자기 나타나 앨리스를 이상한 나라로 이어지는 구덩이에 빠뜨리고도 제 갈 길을 열심히 가는 흰토끼가 가장 잘 어울려요!”라며 연결한 것처럼요. 그리고 이러한 성향을 가진 고객의 강점을 더 강화할 2023년 행운의 향기를 “내추럴한 무드가 떠오르는 그린 계열의 향이 차가운 이미지를 완화해 주며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거예요”와 같은 설명을 덧붙여 제품 추천의 당위성을 높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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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위한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어려워요.
: 아로처럼 널리 알려진 기존에 있는 스토리에서 캐릭터를 따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캐릭터마다의 특징을 떠올릴 필요 없이, 그림체만 브랜드의 스타일로 톤앤매너를 맞추면 되니 새로운 캐릭터를 제작해야 하는 부담이 없겠죠?

스모어로 고객에게 은은하게 스며들어요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본질적인 질문이 하나 떠오르실 거예요. “왜 굳이 향수를 추천하기 위해 토끼를 이용했지? 둘이 관련성이 없지 않나?” 하는 질문이요. 그 생각이 맞습니다. 토끼와 향수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죠. 하지만 토끼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후킹 역할과 고객 성향을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토끼 특유의 동글동글하고 무해한 외양은 귀여운 걸 좋아하는 주요 향수 소비자인 여성분들의 취향을 적중해, 캐릭터 이미지만으로 눈길을 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향수와 토끼라는 조합에서 오는 의외성이 콘텐츠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더 증폭하죠. 또한 여러 성향 질문을 통해 매칭되는 토끼는 캐릭터이기에 세계관을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ahro 제품

결과에서도 아로는 자사의 제품을 부담스럽게 어필하지 않았어요. 4개의 결과 유형 중 하나인 “동요 반달 속 신비로운 달 토끼”에서만 ahro의 ‘풀 문 블로썸 Full moon blossom’을 소개했죠. 실제 아로의 “풀 문 블로썸”은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금목서의 아름다운 향기를 동요 반달 속 스토리를 통해 풀어내고 있어 달 토끼와 관련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로는 그 외의 결과에서는 딥디크와 이솝같이 인지도가 높은 유명 향수 브랜드의 제품을 메인으로 노출하고, 서브로 향수를 추천할 때 제품을 하나씩만 노출했어요. 그리고 이러한 행운의 향수를 점 찍어준 향수 브랜드가 궁금할 때쯤, 바로 들어가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이트 CTA를 마련했습니다.

이처럼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섬세하게 성향을 물어보는 콘텐츠는, 개성 있는 향을 은은하게 드러내는 향수라는 제품과 닮았습니다. 향수는 개인의 취향을 가장 많이 타는 제품군이기도 하죠. 그만큼 향이 개인의 성향을 잘 반영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성향이란 정보를 유형 테스트를 통해 섬세하게 수집하면, 고객의 취향에 적중할 제품을 추천할 확률도 당연히 높아지죠. 그러니 고객의 성향을 섬세하지만 다양하게 알 수 있는 질문으로 콘텐츠를 구성하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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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추천 콘텐츠를 제작할 때, 추가하면 좋을 기능이 있을까요?
: 결과 탭의 설정에서 “모든 결과 모아보기 허용”을 하면 결과 페이지 하단에 모든 결과를 모아볼 수 있는 버튼이 생성돼요.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가장 많이 노출된 결과 순위가 업데이트되니, 우리 브랜드에 관심을 가질만한 잠재고객이 어떤 성향일지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어서 좋아요. 콘텐츠와 매출 데이터를 연결하면 어떤 고객이 구매력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죠. 또, 이 기능을 통해 고객들은 자신에게 노출된 제품과 함께 다른 제품들도 둘러볼 수 있어서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더 구체적으로 형성할 수 있겠죠?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라면, 아로처럼 콘텐츠만을 위한 귀여운 캐릭터를 제작해 제품 추천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브랜드만의 캐릭터를 제작하는 부담 없이, 이벤트에 맞게 캐릭터를 제작해 제품 추천 콘텐츠를 만들면 우리 브랜드를 고객에게 은은하게 스며들게 할 수 있어요.

그럼 다음에도 고객의 마음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유용한 성공사례를 가져올게요😊